10세 이하 어린이에게 들어간 생활습관병 진료비가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안명옥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올해 6월까지 10세 이하 어린이에게 들어간 암, 심장질환, 당뇨등 생활습관병 진료비는 총 1033억원에 이른다.
이에 따르면 암이 총 15만7822건에 939억으로 가장 많았고 5만5731건에 74억여원의 진료비가 들어간 심장질환, 2만1103건에 13억3천만원이 들어간 당뇨가 뒤를 이었다.
또 어린이 생활습관병중 고콜레스테롤(36.6%)과 암(10.3%)에 대한 진료건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고콜레스테롤은 2000년 223건, 2001년 304건, 2002년 498건, 2003년 551건, 올해 6월 현재 210건을 기록중이다. 암의 경우 2000년 2만9501건, 2001년 3만894건, 2002년 3만7324건, 2003년 4만142건, 올해 현재 1만9961건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진료비 증가율은 고콜레스테롤 질환이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연평균 35.8%의 높은 증가율을 보인 가운데 심장질환 16.1%, 암과 비만 13.5%, 당뇨 2.9%순으로 많았다.
증가폭이 크지는 않지만 대기오염 및 환경오염의 영향으로 폐암, 알코올성 간질환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명옥 의원은 "고콜레스테롤 질환, 암, 비만, 당뇨 등 성인에게 두드러졌던 질환이 10살 이하 어린이에게도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는 것은 성인병이라 통용되던 질환들이 어린이에게도 예외가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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