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의 새로운 항우울제인 심발타(Cymbalta)가 섬유성근통 여성환자에게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발타의 성분은 둘록세틴(duloxetine). 세로토닌과 노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로 주요 우울증, 당뇨병성 통증에 사용하도록 FDA 승인된 약물이다.
354명의 섬유성근통 여성환자를 대상으로 12주간 1/3은 심발타를 1일 1회, 1/3은 심발타를 1일 2회, 나머지 1/3은 위약을 투여하여 섬유성근통에 대한 유효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심발타 60mg 투여군의 절반 이상은 치료 12주 후에 반응이 나타났고 위약대조군은 약 1/3에서 반응이 나타났다.
지속적인 통증 경감률은 심발타 투여군은 44%, 위약대조군은 19%였다.
심발타의 섬유성근통에 대한 효과는 기분이나 주요 우울증 존재 여부에 상관없이 유의적이었으며 두용량 모두 효과적이었다.
이번 임상 결과는 이번 주말에 텍사스에서 열리는 미국류마티스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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