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방암학회가 일반인과 유방암환자를 대상으로 유방암 재발 방지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개강좌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한국유방암학회는 지난 19일 서울 명동 YWCA에서 유방암 재발방지 캠페인의 일환으로 일반인과 유방암 환자 약 350명을 대상으로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재발 방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강좌는 유방암의 조기진단 중요성 및 자가진단법에 대한 인식 수준은 높아진 반면, 유방암 재발에 대해서는 정보가 부족하고 두려움이 앞서 오히려 치료에 장애가 된다고 판단해 기획됐다.
한국유방암학회는 "아픈 가슴에 큰 희망을" 이라는 행사명이 함축하듯이 아픔을 겪은 유방암 환자들에게 유방암에 대한 정보와 함께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강좌는 연세대 의대 박병우 교수의 '유방암 원인과 진단', 인제대 의대 한세환 교수의 '유방암 치료 및 재발 방지', 한림대 의대 박찬흔 교수의 '유방암과 골전이' 발표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강좌에서는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을 중시하는 항호르몬 치료와 골전이 치료에 대한 내용이 눈길을 끌었다고 유방암학회는 전했다.
여성호르몬이 종양세포의 성장을 도와 유방암을 유발한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사실. 이에 따라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에 작용하는 항호르몬 요법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이 중 에스트로겐을 생성하는 효소인 아로마타제를 억제함으로써 에스트로겐 생성을 원천적으로 막는 아로마타제 저해제인 '페마라'는 효과적으로 재발률을 낮춘다는 임상 결과들을 얻고 있어 유방암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한국유방암학회의 정상설 이사장은 "유방암은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이 만성병이라는 개념으로 평생동안 관리되어야 하는 만큼 환자 삶의 질을 높이는 치료가 각광받고 있다"라며 "수술을 받았다고 안심하기보다는 유방암을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두려움이 아닌 정보와 의지를 갖고 유방암을 맞닥드리는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환자들이 두려움이 아닌 지혜와 지식으로 무장하고 유방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이번 유방암 재발방지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의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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