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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궤양약 넥시움 광고 오도 소송제기

윤현세
발행날짜: 2004-10-20 18:19:05

고가의 넥시움으로 처방전환 오도

아스트제네카가 위궤양약 프라이로섹(Prilosec)에 대해 효과는 동일하면서 고가인 넥시움(Nexium)으로 처방을 전환하도록 오도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소송이 제기됐다.

처방약가 삭감을 위한 집단소송에 관심이 있는 100개 소비자단체 연합에도 참여하고 있는 미국노동조합 AFL-CIO와 캘리포니아 소비자단체 2곳은 두 약물 간에 실제 별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스트라제네카가 고가의 넥시움을 사용하도록 오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런 주장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시험에서 넥시움은 프라이로섹보다 우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넥시움 광고 캠페인은 FDA 지침을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넥시움의 성분은 이소메프라졸(esomeprazole). 오메프라졸(omeprazole)의 활성이성질체여서 이론적으로 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추정되나 실제 그 효과의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오메프라졸의 특허는 2001년에 만료되어 현재 저가의 제네릭 오메프라졸이 시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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