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 산부인과학교실(주임교수 박용원)은 제중원 부인부 개설 118주년과 교실 창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24일 오후 2시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지훈상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을 비롯해 곽현모명예교수, 이승호총동창회장, 계정웅연산회장 등 교실동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대 박형우교수(해부학, 의사학과)가 초창기 산부인과학교실사에 대해, 이병석교수(산부인과학)가 1950년대 이후에 대한 교실사에 대해, 정인배교수(원주의대)가 원주의대 산부인과학교실사에 대해 보고회를 가졌으며, 이윤태(연세모아병원), 이경우동문(원주기독병원 산부인과동문회장)이 연산회원 현황을 보고했다.
또한 이날 기념식장에는 초기 부인과 진료사진을 비롯해 지난 1세기동안 발전해온 산부인과학교실의 발전사를 담은 사진 150여점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연세의대 산부인과학교실은 1944년 설경성주임교수가 국내 처음으로 자궁경부암 근치수술을 도입, 시행했으며 1958년에는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귀국한 노경병교수가 동위원소를 이용한 자궁암의 방사선치료를 처음으로 시행해 국내 산부인과학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가져왔다.
또 그동안 배출된 의사만도 450여명으로 이들은 현재 동문모임인 ‘연산회’를 통해 활동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강남차병원과 포천중문의대를 설립한 차경섭동창(41년졸)을 비롯해 노경병교수와 함께 지금의 삼성제일병원을 키워낸 이동희동창(48년졸) 등 다수의 동문들이 있다.
박용원 주임교수는 “지금까지의 명성에 자만하지 않고 한국여성 진료의 역사적 산실로서 최신 치료법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세의대 산부인과학교실은 고위험 임신클리닉과 태아치료 등의 산전유전진단 클리닉, 부인암, 비뇨부인과 부문에서 탁월한 연구 및 치료성적을 갖고 있으며, 박찬규, 송찬호, 양영호, 김재욱, 박기현교수를 비롯해 전문 의료진 30여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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