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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소아과' 전략 불황 탈출

조형철
발행날짜: 2004-11-15 07:00:00

경기 용인 '미즈웰'

"신도시 거주 미시들을 사로잡다"

최근 연이은 경기악화와 저출산으로 산부인과와 소아과가 이중고를 겪고 있는 가운데 독특한 경영전략으로 불황을 이겨내고 있는 산부인과가 있어 화제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미즈웰 산부인과ㆍ소아과(이하 미즈웰)'가 바로 그 주인공. 베드타운이 형성되는 수도권 주변 신도시의 특성을 살려 시간에 쫓기는 젊은 주부들을 공략했다.

이른바 '소아과 플러스원' 전략으로 산부인과에 소아과를 더해 엄마와 아이가 함께 ONE-STOP으로 진료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주부들이 아이들 걱정없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이가 3세 미만인 경우 전문간호사가 아기를 돌보는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친분이 있는 주부들 끼리는 유치원을 파한 아이들을 미즈웰 놀이방에 맡겨놓고 진료를 받거나 삼삼오오 대기실 쇼파에 앉아 담소를 나누기도 한다.

아이와 함께 내원한 최 모씨(29, 여)는 "친한 엄마들끼리 아이들 유치원 끝나면 여기에 같이 오기도 해요. 인테리어도 괜찮은데다 아이들 놀이방까지 있어 진료도 받고 엄마들과 아이 키우는 애기도 하고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미즈웰은 지난 2002년 3월 개원한 이래 현재까지 일일평균 환자는 10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16개 병상에 직원 수만 30여명에 달한다.

응급분만 환자를 위해 24시간 병원을 개방하고 있으며 의료진이 교대로 당직근무을 수행하고 있어 언제든지 진료가 가능하다.

더불어 산부인과가 의료사고의 확률이 높은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향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의원내 혈액보관 냉동고를 갖추고 유예기간을 철저히 관리하는 한편 일선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실시하기 힘든 크로스매칭 검사도 응급시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병리사를 고용, 직접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즈웰은 산부인과 진료에 자연분만과 부인과질환 치료비율이 50 : 50 비율을 차지할 만큼 모성보호를 추구, 모유수유와 모자동실 등 최근 추세에 발을 맞췄다.

또한 재왕절개율이 32.9%로 용인시에서 가장 낮은 퍼센트를 기록해 환자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는 것이 미즈웰측의 설명이다.

김진수 원장은 "특별히 전략이라고 할 것은 없지만 환자들의 안전과 병원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으로 직원이 빠져나가도 병원운영에 흔들림이 없었던 것과 환자들의 입소문이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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