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감소·신규구입 중단...저가기기는 현상유지
의료기기 시장의 침체의 주요 원인으로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영악화와 이에따른 구매율 저하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의료기기업계는 마이너스 성장까지 우려되는 의료기기시장의 침체의 원인으로 의원급 의료기관의 개원율 감소와 경영악화에 따른 신규 기기도입수요의 축소를 꼽았다.
특히 CT스케너, X-Ray 등 고가에 속하는 의료기기 수요가 크게 감소했으며 전체 의료기관과 비교했을 때도 두드러진 판매 부진상황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설동의 J의료기 상사 관계자는 “봄철까지만 해도 구입문의가 있었지만 10월 전후 개원이 활발한 시기임에도 불구 최근 고가장비는 거의 판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고 밝혔다.
또다른 판매상도 “의료기기는 경기에 둔감한 시장으로 생각돼 왔지만 가장 큰 구매력을 가진 의원의 불황이 의료기기 시장으로 전이되고 있는 것 같다” 고 말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저가에 속하는 저주파치료기 등 이학요법기기의 판매는 아직까지 꾸준한 편으로 비만·피부관리센터 등의 수요는 이어지고 있지만 판매업계 입장에서 고가기기 수요감소로 인해 매출은 신통치 못하다.
의료기기산업협회와 공업협동조합 등도 조심스럽게 5% 마이너스 성장을 우려하면서 의료기관 특히 의원의 구매력 및 개원율 감소가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진단했다.
한편 심평원 의료기관 의료장비 보유 현황를 살펴본 결과 고가기기에 해당하는 방사선진단·치료장비의 경우 병원급 의료기관과 치과의원 등과 증가율과는 확연한 차이를 나타내며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 의원은 1곳당 11개 정도의 의료기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이학요법장치가 전체 기기 50%를 차지했으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에대해 업계는 비만 등 건보외 수익창출을 위한 기기도입에 따른 현상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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