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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고 설명 잘하는 전문의' 가장 선호

박진규
발행날짜: 2005-01-10 06:40:10

녹소연, 국민 67% 단골 병.의원 가지고 있어

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6명 가량은 자신이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단골 의료기관을 두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녹색소비자연대가 서울과 경기지역 외래 이용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단골 병.의원을 가지고 있다'가 64.3%, '없다'가 35.7%로 각각 집계됐다.

단골 병.의원을 가지고 있다는 응답은 소도시 거주자 일수록 비율이 높았다. 대도시는 57%, 중소도시 67%, 소도시 74.2%였다. 병원 규모별로는 종합병원과 의원이 각각 67%로 나타났고 병원은 57%에 불과했다.

단골 병.의원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응답자에게 '단골병의원을 지정할 의사가 있느냐'고 물은 결과 60% 가량이 '그렇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단골 병.의원 결정시 주요 요인으로는 '친절하고 설명을 잘하는 의사가 있는 병원'이란 응답이 27.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의사의 전문의 여부' 21.5%, '거리가 가깝거나 교통 편리' 20.6%, '규모가 크고 실력있는 것으로 유명한 병원' 13,7%, 등으로 나타났다.

이를 종합하면 어떤 의사인가하는 요인(53.9%)이 규모, 시설이나 교통등 환경적 요인(45.6%)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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