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RA) 초기 환자의 전조가 나쁜 경우 레미케이드(Remicade)를 사용한 조기 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다고 Arthritis and Rheumatism誌에 발표됐다.
영국 리즈 종합병원의 폴 에머리 박사와 연구진은 이미 메토트렉세이트가 투여되고 있는 20명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20명에게 레미케이드 또는 위약을 12개월간 투여했다.
임상대상자는 12개월 미만 동안 관절염 증상이 있었으며 향후 급속하게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들이었다.
연구 결과 레미케이드와 메토트렉세이트 투여군은 관해되어 1년 시점에서 MRI 점수가 더 높고, 부식이 새로 발생한 부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증상 통제 효과도 급속하여 치료 14주 이전에 효과가 나타나 104주간 효과가 지속됐으며 신체기능과 삶의 질 점수도 유의적으로 개선됐다.
레미케이드의 효과는 임상을 종료한지 12개월 후에도 약 70%의 환자에서 유지됐다.
연구진은 레미케이드를 1차 선택약으로 권고하지 않는 이유는 경제적인 것 때문이라면서 큰 차이를 가져올 수 있는 기간 동안 레이케이드를 제한적으로 단기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레미케이드의 성분은 인플릭시맵(infliximab). TNF-α억제제로 분류되는 생물학적 제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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