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얀센은 서울대병원 신경과 김만호 교수팀을 통해 토파맥스를 임상한 결과 토파맥스 복용하면 3개월내에 편두통의 발생빈도가 평균 50%정도 줄어든다고 밝혔다.
김만호 교수팀은 2003년3월부터 올 1월까지 서울대병원을 찾은 남자 외래 편두통환자 39명, 여자 환자 221명 등 260명을 대상으로 토파맥스의 편두통 치료효과를 분석한 결과 토파맥스 투여후 1개월 시점에서 투여전과 비교해 약 80%로 줄었고 2~3개월 후에는 투여전의 50-60%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러 감소경향은 6개월까지 지속되었다.
특히 편두통에 앞서 빛 등이 보이는 전조현상을 동반한 환자의 경우 편두통 발생빈도가 토파맥스 투여후 2개월부터 투여전과 비교해 약 70% 줄어든 30%대로 크게 낮아졌다.
두통발작에 대한 토파맥스의 급성기 약물치료에 대한 반응도 호전됐다.
편두통 예방약을 2-3가지 이상 복용하던 환자의 경우 토파맥스를 추가하면 두통빈도의 뚜렷한 감소를 나타냈다.
또한 약제의 주된 부작용인 체중증가 현상이 토파맥스를 같이 복용하면 상쇄되는 경향이 있었다. 다른 약제의 부작용 감소 측면에서도 도움이 됐다.
토파맥스 복용시 부작용으로 체중감소, 손발저림, 피곤함, 기타 기억력 감소, 소화기 증상 등이 발견됐다. 용량을 급속하게 올리는 시점인 2~3주째 부작용이 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의 경우 1-2 개월후 자연적으로 사라졌다.
서울대병원 김만호 교수는 “토파맥스는 편두통 치료에 효과적인 약물이다”며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이해하고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두통감소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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