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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개원 120주년 사업 시작

안창욱
발행날짜: 2005-03-22 23:32:11

120명 저소득층 선정 무료 개안수술, 23일 첫 시행

연세의료원은 개원 120주년을 맞아 연말까지 모두 120명을 대상으로 무료 개안수술을 시행할 예정인 가운데 23일 첫 수술을 시작한다.

22일 세브란스병원은 개원 120주년 기념 무료 개안수술 첫 대상군으로 부산에 사는 손봉금(48세.여)씨 가족 3명과 서울 김소복순(74세.여)를 선정해 수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봉금 씨는 현재 기초생활보호대상자로 검은 눈동자 표면인 각막에 흰 반점이 생기는 유전질환인 ‘라이스-버크러 각막이영양증’을 앓고 있으며, 두 자녀마저 각막내 혼탁이 심해지는 유전질환을 갖고 있다.

특히 손봉금 씨는 수년 전부터 거의 시력을 상실해 밝고 어둠만을 구별할 정도이며 자녀 역시 하얗게 변한 눈 모습으로 불편함은 물론 또래들에게 따돌림을 당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담당의사인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응권 교수는 수술후 이들 세 가족 모두 1.0 정도의 나안 시력을 되찾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일찍이 남편과 헤어진 후 동네 골목의 폐지와 고물을 모아 정신지체 아들과 함께 어려운 삶을 꾸려가던 김소복순 할머니는 노안과 더불어 왼쪽 눈에 찾아온 백내장 및 녹내장이 생겼다.

최근에도 주변도움으로 백내장 수술을 받은 오른쪽 눈마저 시력이 저하되어 밤길은 물론 낮 동안의 유일한 생계인 폐지수집도 여의치 않던 차였다.

주치의인 홍영재 교수는 김소복순 할머니가 노안과 더불어 예전 수술을 받았던 오른쪽 나안 시력은 0.025에 이르고 안경을 써도 양안 시력이 0.1 정도에 머무는 만큼 빠른 수술과 약물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세브란스병원은 올해 개원 120주년을 맞아 3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20명의 환자에게 무료 개안술과 함께 수술후 6개월간 진료비와 약품비를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수술대상은 백내장, 녹내장, 각막질환, 망막질환, 눈꺼풀질환, 사시 등 수술로 시력이 호전이 기대되거나 수술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소년소녀가장, 무의탁노인, 중증장애인 등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권자와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내인 사람이면 세브란스병원 홈페이지(www.severance.or.kr)에서 신청 양식을 다운 받아 사회사업팀(전화 02-361-6983, Fax 02-362-0813)으로 상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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