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학술
  • 학술대회

"발기부전, 당뇨·고혈압 보다 4배 많아"

정인옥
발행날짜: 2005-04-16 06:30:34

남성과학회 조사, 1570명·진단 받기까지 15.8개월

대한남성과학회(회장 김제종)는 ‘국내 발기부전 대규모 역학조사’를 조사한 결과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생식기계질환 등의 질환을 가진 환자군에서 발기부전 유병률이 약 2배~4배까지 높았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안태영 교수는 “이번 조사는 발기부전이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 등 대표적인 만성질환들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다는 것을 확인시켰다”며 “특히 심장질환과 생식기계질환과의 연관성이 뚜렷이 나타나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작년 4월부터 7월까지 무작위 추출한 전국의 40~80세 남성 총 157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 형식의 조사 결과 발기부전이 여러 가지 측면의 삶의 만족도에도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성관계 만족도의 경우 발기부전이 없는 사람의 경우 15.3%가 본인의 성관계에 대체적인 불만족을 표시한 반면 발기부전 남성의 경우 60.1%가 만족하지 못하다고 답변해 발기부전 남성의 성관계 만족도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전체적인 삶에서의 경우도 발기부전이 없는 사람이 20.8%, 발기부전 남성이 39.9%로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불만족 하다고 답했다.

파트너 만족도에는 발기부전 없는 남성 14.7%, 발기부전 남성 49.8%가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응답해 전반적인 개인의 만족도에 발기부전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발기부전이 ‘건강의 적신호’로 개인에게 여러 가지 영향을 줌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적극적인 치료의지는 크게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환자가 발기부전 증상이 시작돼 병원에서 진단 받기 까지는 평균적으로 15.8개월, 즉 1년이 넘게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고 병원진단을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도 4.9%에 그쳤다.

안태영 교수는 “발기부전이 신체건강은 물론 개인의 삶의 만족도와 깊이 관련이 있는 만큼 전문의와 적극적으로 상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