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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들 내주부터 대규모 총파업

박진규
발행날짜: 2003-08-14 07:10:42

한국·민주노총 주5일제 관련 파업방침 따라

국회의 주5일 근무제 강행처리 방침에 대해 노동계가 총파업으로 맞설 계획이어서 병원가에 또 한차례 대규모 파업 태풍이 몰아칠 전망이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국회가 재계만 동의하는 정부의 주5일 근무제를 강행 처리한다면 19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민주노총은 정치권이 주5일제 정부안을 졸속 통과시킬 경우 18일부터 국회앞에서 노숙 농성을 벌이고 다음날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회앞 노숙 농성에는 보건의료 노조원 500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민주노총은 밝혔다.

이와 관련,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오후 지역본부별로 반드시 조합원수의 1.5%씩 조직하여 ▲투쟁사업장과 수도권 지역은 18일 오전 10시 국회앞 집결 ▲지방대오는 18일 오후 3시까지 국회앞 집결 ▲19일 파업이 가능한 곳은 파업을 최대한 조직 ▲수도권 19일 파업대오 국회앞 집중▲수도권 이외 지역은 19일 병원내에서 파업 진행하고 파업후 국회앞 결합 등의 내용을 담은 '긴급 지침'을 각 지부에 시달했다.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민주노총에서 주5일 관련 총파업이 19일로 예정되어 있다"고 확인해주며 "보건의료노조도 민주노총 산하 노조인만큼 지침대로 행동할 것이며 병원지부도 마찬가지로 행동을 같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노총은 13일 산별대표자회의를 열어 근기법 개악 저지를 위한 민주노총과의 공동투쟁을 결의하고 파업관련 지침을 산하 노조에 시달하고 있다.

한국노총은 18일까지 총파업 찬반투표 후 오후 6시부터 국회 앞 농성을 펼칠 계획이다. 이어 19일 오전9시부터 총파업투쟁에 돌입하기로 했다.

한국노총 소속 순천향대학병원 노조는 이번 파업을 임단협과 연결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관계자는 임단협이 타결을 이루지 못할 경우 18일부터 주5일 근무제와 연계해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의료원 노동조합도 한국노총에서 지침이 내려오는대로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파업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12일부터 국회에서 계속되고 있는 주5일제 관련 국회 노사정 재협상은 휴일수·임금보전 · 시행시기 등 주요쟁점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동계는 정부안대로 법안이 통과되면 여성 노동자들은 휴일이 단 하루도 늘지 않을 뿐 아니라, 중소기업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임금이 집중적으로 삭감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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