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환자들이 직면하는 오랜 고충들 중 하나인 예약을 위한 기다림을 한양대병원이 인터넷을 통해 개선하겠다고 나섰다.
환자들의 불편을 줄이고자 시행 중인 전화 예약 제도가 있지만 이것도 회선이 한정되다 보니 통화 중일 때가 많고, 이를 처리하는 직원들의 고충도 여간하지 않다.
한양대병원(원장 우영남)은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홈페이지 개편을 단행하는 한편, 인터넷 예약 접수 제도를 새롭게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병원측은 인터넷 예약이 지난 2000년부터 시행되어 왔으나 홍보 부족 등으로 이용률이 매우 낮았다며 최근 홈페이지를 전격 개편하면서 기존 시스템에 비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인터넷 예약제도
<사진> 를 구축했다고 자부했다.
인터넷 예약 접수는 현재 진료예약센터에서 관리하며 환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진료를 예약하면, 예약 내용 확인 후 진료가 가능한 경우 곧바로 예약이 접수된다.
예약 내역이 허술하거나 정확하지 않을 경우에는 진료의뢰센터와 연계해 별도의 진료상담을 받게 된며 담당자가 직접 전화나 메일을 통해 예약상태 여부를 알려주는 서비스도 이루어 진다.
인터넷 예약은 환자 스스로 원하는 시간과 진료 담당 의료진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환자가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자세히 알려주면, 진료의뢰센터에서 환자에게 가장 알맞은 진료과와 담당의료진을 선택해 주기도 한다.
현재 인터넷 예약접수는 한양대병원에서만 운용되고 있으며 신경과, 류마티스내과, 정형외과 및 신경정신과는 진료과의 특성상 인터넷 예약접수를 받고 있지 않다.
그러나 인터넷 예약접수는 전화 예약접수로 인한 직원들의 업무 부담과 환자들의 불편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의료원측은 향후 모든 진료과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검토 중이다.
진료예약센터 이복연씨는 "인터넷 예약의 편리함은 기존 이용자들의 재이용률이 급증하는 것을 보면 잘 알 수 있다"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예약 내역이 완전하지 못한 경우, 다시 통화를 요청해야하는 상황에서 환자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든다"며 인터넷 접수시 주의사항에 대한 꼼꼼한 확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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