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 뇌종양클리닉(정 신 교수)은 최신 C형 감마나이프를 도입, 지난해 6월 도입 이래, 151례 뇌질환에 대해 후유증이 없이 성공리에 시술했다고 6일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충청-전라도를 포함한 서해안 지역의 유일한 감마나이프 보유병원으로 다양한 환자들이 각 지역병원 담당의사의 소개를 받고 내원, 진료를 받았다.
병원측은 최신기법으로 발전된 치료효과와 더불어 환자들이 뇌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치료 후 삶의 질을 중시해 감마나이프를 선택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시술환자가 점차 증가 추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이 보유한 C형 감마나이프는 대부분의 뇌종양, 혈관질환, 간질, 삼차신경통 등의 다양한 질환들에 사용되며 시술 후 당일부터 일상생활에 복귀가 가능하다는 게 장점.
화순전남대병원 뇌종양클리닉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시술한 환자별 분포는 뇌종양이 77%, 뇌혈관질환이 21%였으며, 삼차신경통등의 기능성 뇌질환이 2%를 차지했다.
특정질환별로는 전이성 뇌암이 가장 많았고, 뇌수막종, 해면혈관종, 뇌 동정맥기형, 청신경 초종 순으로 시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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