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의 한 의원에서 발생한 고름주사 파문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해당 의료인은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고, 시민단체들은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의료소비자 시민연대(이하 의소연)는 12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항생제 주사로 엉덩이 속살이 곪는 집단부작용 사태에 관련, 관련자 문책과 피해자 보상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의소연은 “질병관리본부는 이천시 주사제 사건의 원인균을 밝혔으나, 아직까지도 피해자를 위한 어떠한 대책도 마련하지 않고 있다”면서 “기본적인 치료비나 보상에 관한 어떠한 확답을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사건이 문제의원의 관리소홀에 있음에도 해당부처는 이에 대한 책임있는 발언은 물론 추정질병에 관한 설명도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더군다나 사건 관계자들은 ‘작은 의원에서 벌어진’, ‘신중하게’, ‘유감스럽게’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사건을 축소하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 이천시 E의원의 원장 S씨는 지난달 의원을 휴업하고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건소는 S씨의 빠른 귀국을 종용하고 있다.
의소연은 “해당 의료인의 해외도피와 재산은닉의 빌미를 제공한 관계부처 책임자를 문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천시 주사제 감염의 원인은 문제의원의 오염된 주사용수으로 인해 생겨난 '거북결핵균(mycobacterium chelonae)'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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