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동부지원이 처름으로 혈액제제와 에이즈 감염간의 인과관계를 인정한 판결과 관련, 건강세상네트워크가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건강세상은 6일 논평에서 “감염을 인지하고 10년이 넘었다는 이유로 일부 환자들에 대해 ‘손배채권시효가 소멸했다’며 기각한 것은 형식적인 논리가 강하게 작용했다”면서도 이번 판결에 대해 혈우병 환자들의 진실을 향한 투쟁이 일보진전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건강세상은 “전체 혈우병 환자의 과반수가 B형, C형 간염에 감염된 황당하고도 이해할 수 없는 상황속에 피해 환자들의 진실을 향한 투쟁이 여전히 진행중”이라면서 “혈액가격은 수천원이 올랐지만 헌혈자들에 대한 안전과 권리는 언급도 안 되는 상황에서 피해환자들의 눈물겨운 승리는 보석처럼 값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건강세상은 “그간 환자를 위하는 척 하면서도 정작 환자들의 고통에는 눈을 감아왔던 녹십자 홀딩스는 지금이라도 그들의 고통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녹십자홀딩스측은 “혈우병 환자들의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아직까지 어떤 원인규명도 명확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항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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