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부부 8,505명이 의료비 지원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불임부부 모임 '아가야'가 중심이 된 청원자들은 15일 김덕규 국회부의장, 이기우 의원, 이석현 의원, 안명옥 의원 등 14명의 소개로 국회에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불임부부 시술비 지원방안을 2006년도 신규지원사업으로 책정해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이하 가구 중 불임진단을 받은 부부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다만 기획예산처에서 예산 지원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기우 의원에 따르면 2003년 기준으로 불임부부는 64만쌍이며, 매년 4만쌍씩 증가하고 있다. 시험관 아기 성공률은 약32%이지만, 1회 시술비용이 평균 300만원에 이르는 등 고가의 비용이 들어가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기우 의원은 "OECD 국가들의 상당수가 이미 불임부부에 대한 지원을 시작하고 있다"면서 "이번 청원을 시작으로 공청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불임으로 고통받는 부부들을 지원할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청원서를 제출한 인터넷 커뮤니티 '아가야'는 온라인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정부에 의료비 지원을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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