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시대 열었다

안창욱
발행날짜: 2005-07-18 16:47:34

'다빈치' 여성환자 담낭절제술 성공...의사 손동작 재연

로봇이 병든 부위를 가르고 인체 내로 들어가 환부를 들어내고 봉합까지 대신하는 시대가 열렸다.

세브란스병원은 18일 국내 처음으로 미국에서 들여온 전문수술용 로봇 ‘다빈치’를 이용해 49세 여성환자의 담낭절제수술을 성공리에 시행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국내에 들여온 수술용 로봇은 뼈에 인공관절수술용 구멍을 뚫거나, 복강경 카메라를 움직여 수술시 시야를 확보해주는 ‘수술 보조’ 수준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세브란스병원에 도입된 수술용 로봇은 사람의 몸속으로 직접 로봇팔이 들어가서 환부의 절제에서 봉합까지 말 그대로 ‘진짜 수술’이 가능한 장비다.

세브란스병원이 최근 새병원을 개원하며 들여온 최첨단 의료장비중 하나인 수술용 로봇 ‘다빈치’는 최소침습수술(MIS, Minimally Invasive Surgery)을 위해 미국에서 개발된 로봇이다.

이 로봇을 이용하면 수술환자의 몸에 2~4개 정도의 구멍을 뚫고 수술용 카메라와 로봇팔을 사람의 몸속에 집어넣고, 의사는 몇 미터 떨어진 곳에서 3차원 입체영상을 보면서 수술할 때와 같은 손동작을 하면 이 손놀림이 로봇팔로 그대로 전달되어 수술을 하게 된다.

세브란스병원 내시경센터소장 이우정 교수(외과)는 “과거 대부분의 수술이 개복수술에서 복강경수술로 대치된 것처럼 향후 모든 수술이 ‘로봇수술’로 대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아무리 우수한 외과의사라도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미세한 손 떨림을 로봇의 손으로 대체함으로써 자동으로 방지하고, 사람보다 상처절개부위가 작아 출혈을 줄일 수 있다.

실제로 현재 존스 홉킨스, 메이요 클리닉, 듀크대병원 등 많은 미국 유수의 병원들이 심장, 비뇨기질환, 소화기질환 등 여러 수술에 로봇을 이용해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