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성가병원은 최근 증가일로에 있는 요로결석 치료를 위해 독일 스튜어트 울프사의 최신기종인 체외 충격파 쇄석기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체외충격파 쇄석기란 결석환자의 치료에 있어, 체외에서 충격파를 발생시켜 이를 인체 내에 있는 결석에 모이게 함으로서 체내에 어떠한 기구도 침투시키지 않는 상태에서 결석을 분쇄하는 방법이다.
이번에 설치된 Piezolith 3000 체외 충격파 쇄석기는 해상도가 탁월한 X-ray 투시기가 설치되어 있어 더욱 적용범위를 확대 시킬 수 있다.
이에, 성가병원 비뇨기과에서는 이번 최신기종의 체외 충격파 쇄석기(Piezolith 3000)의 도입으로 요로 결석환자 치료에 있어 보다 효과적인 양질의 진료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징으로는 기존의 충격파 쇄석기는 충격파 발생장치가 고정되어 있어 환자가 직접 움직여 결석의 위치를 맞추어 쇄석하는데 비해 Piezolith 3000는 충격파 발생장치가 60도 정도 유동적으로 움직이고, 시술 Table도 상하 좌우 경사까지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어 결석의 위치 파악이 용이해 쇄석 시 환자가 불편한 자세에서 장시간 있어야 하는 점을 해결했다.
또한 압전기 방식의 충격파 발생장치가 두 겹의 이중 구조로 되어 있어 결석의 분쇄력이 기존의 쇄석기들에 비해 2배 이상 강력하고 분쇄되는 결석은 큰 파편 형식이 아니라 아주 미세한 분말 형식으로 분쇄되며, 초음파를 이용한 쇄석이 가능해 방사선 투과성 결석의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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