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교육과 연구 지원을 위한 발전후원금이 20억원을 돌파했다.
서울대병원발전후원회(회장 강신호, 동아제약회장)는 18일 후원금 약정액이 2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17일 현재 약정 및 납입액 현황에 따르면, 총 약정액은 22억2,100만원이며 납입액은 17억50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기부자별로 살펴보면, 집행부와 교수, 전임의, 사무직, 기술직, 약무직, 간호직, 보건직 및 운영기능직 등 57명이 총 5,280만원을 납입했다.
또한 외부 인사로는 후원회 임원과 병원 협력업체, 동문, 학부모, 환자, 일반 기업체 및 기타 등 총 69개 업체 및 개인이 17억원을 기부한 상황이다.
발전후원회는 올해 후원금 목표를 50억원으로 정하고 전경련 회원사와 벤처기업 및 협력병원을 대상으로 하반기 기부활동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부자에 대한 예우차원에서 본원 로비에 마련된 ‘donation wall’을 새롭게 개편해 1,000만원 이상 고액 납입자에 대한 영구보존과 더불어 일반 납입자 명단을 볼 수 있는 대형 TV 설치도 계획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서울대병원발전후원회 사무국측은 “우리나라도 기부문화에 대한 인식이 점차 바뀌어 직접 후원회로 문의하거나 찾아오는 기부자들이 늘고 있다”며 “서울대병원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을 소중히 여겨 기부자 예우카드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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