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이 불우환아를 위한 대규모 모금운동을 실시한다.
서울대 어린이병원(원장 황용승)은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백혈병 어린이 돕기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병원 개원 20주년을 맞아 소아암 환자의 후원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모아진 수익금 전액을 환아 치료비로 기부하게 된다.
음악회에는 ‘이웃 사랑을 노래하는 사람들’(단장 최홍석, 천안음대 교수) 소속 교수 10명이참석해 가곡과 동요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악성림프종을 앓다 거의 완치된 오지수씨(여, 21)의 특별공연과 60인조 프라임 필 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 및 소아암을 이겨낸 어린이들의 자원봉사 등 규모나 내용면에서 뜻깊은 연주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황용승 어린이병원장은 “지난 1985년 개원한 어린이병원이 어느덧 성년을 맞았다”며 “이번 음악회를 계기로 질환 치료 및 연구 뿐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있는 불우환자를 위한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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