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병원회는 12일 오후 6시30분 병원협회 대강당에서 허춘웅 회장 주재로 정기이사회를 열고 병원관련 현안과 민간의료보험시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병원관련 현안 토의에서 허춘웅 회장은 “영리법인 허용, 식대급여전환, 기준 병실 조정, 초음파 급여전환 등 당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지적하고 “병원계가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철수 직전회장은 “영락병원, 성베드로병원, 덕산병원, 일신병원, 방주병원, 우신향병원 등 중견 병원들의 도산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정동선 병원협회 사무총장은 병원노사관계 진행경과 및 경과보고에서 "지난 7월22일 있은 중앙노동위원회 중재재정에 반발해 산별교섭대상 84개 병원장이 원고로 나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정 총장은 향후 노사관계 전망에 대해서는 "2007년 복수노조가 허용되면 1개 병원에서 수개의 노동조합이 설립될 수 있어 병원계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여기에 대응하기 위해 협회 내에 노무전문기구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기택 경희대 교수는 ‘국내외 민간의료보험의 현황과 시사점’ 특강에서 “병원들이 기존 보험과는 아무 관계가 없었지만 지난 8월1일 실손형보험 도입에 따라 보험사와 병원간 관계 설정이 불가피해졌다”며 “대책마련을 서둘러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정교수는 특히 “실손형보험의 심사 청구와 관련해 보험사들이 경쟁적으로 심평원 출신 간호사 모시기에 나서는 등 각각의 심사청구 체계를 갖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병원계의 불이익과 혼란을 막기 위해 심사 청구체계의 단일화를 적극 주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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