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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자보 융단폭격 의사 5명 또 불구속

주경준
발행날짜: 2005-09-20 14:57:03

경찰, 지난주 의원 11곳이어 남구 등 5곳 추가 적발

인천광역시 지역에서 자동차보험 허위-부당청구로 적발된 의료기관 수가 9월 한달동안만 16곳으로 늘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진료기록부를 허위작성해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로 인천 남구-남동구소재 의원 5곳을 적발, 의사 5명과 직원 4명을 불구속하고 달아난 사무장 임모씨를 쫒고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의사와 직원들은 보험사 직원과 짜고 가짜 교통사고 환자를 만들어 진료기록부를 허위 작성해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선 지난 13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자동차보험 관련 부당청구를 한 인천지역 병원 3곳, 의원 8곳 등 총 11개 병의원을 적발하고 원장 9명과 사무장 2명, 무자격 병원개설자 1명 등 총 12명을 입건한 것을 포함 단 2주동안 인천지역 16개 의료기관이 적발됐다.

또 의사 14명과 무자격 병원개설자 1명, 직원 6명등이 불구속돼 인천지역의 자보 부당청구 적발이 집중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 교통사고자를 만들고 진료를 행한 것처럼 꾸미거나 진료일수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부당청구한 의료기관을 적발하게 됐다" 며 "접보에 의해 수사를 진행하게 됐으며 의료기관은 인천 남동구와 남구에 소재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지역의 자보 허위청구관련 수사는 보험사 손해율이 높은지역으로 이미 예고된 상태였으며 전남북과 인천에 주요 타겟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관련 손보협 관계자는 최근 기자와 통화를 통해 지난해 병의원 조사(적발) 건수는 140여곳으로 올해 8월말 현재 90~100건에 달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으며 손해율이 높은 지역으로 전남북과 인천을 꼽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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