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세브란스병원 스카이라운지
대형병원들이 병원내 주변공간에 카페와 소규모 공원을 조성해 문화공간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병원들이 리모델링 및 신증축을 하면서 병원을 단순 치료 개념의 공간이 아닌 문화와 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
신촌세브란스병원은 지상 3층에 환자 편의시설과 함께 병원 20층에 스카이라운지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카페 및 VIP회의실이 있는 스카이라운지에서는 젊은이들의 거리의 상징인 신촌 모습과 함께 멀리 한강이 내려다 보인다. 카페에서는 와인 및 칵테일뿐만 아니라 식사도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다.
병원 관계자는 "병원 내부 손님을 맞을 때도 도움이 될 뿐더러 개인의 비용에 따라 외부에 간섭을 받지 않을 정도로 호텔같은 휴식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내 경정비센터
건국대 병원은 커피의 대명사로 꼽히는 '스타벅스'를 병원로비에 유치해 환자와 보호자 및 학생들의 발걸음까지 끌어들이고 있다.
특히 이 커피 전문점의 진한 커피향은 병원 로비로 솔솔 흘러들어와 특유의 '병원 냄새'를 없애는 데 일조하고 있다. 게다가 생과일주스점 및 최고급소시지를 판매하는 미국식 델리카페도 들어와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소규모 공원을 조성한 병원도 늘고 있다.
미즈메디병원은 환자를 위해 2층에 작은 공원을 마련했다. 병원건물로 둘러쌓인 공원은 작은 공간이지만 대나무와 푸른나무들과 함께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공원이 하늘로부터 트인 탓에 선선한 가을비가 내리는 날이면 공원 옆 커피숍에서 비를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동국대 일산병원은 불교 재단답게 본관5층과 지하1층에 법당 및 사찰음식점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i5#아주대병원은 환자 편의를 위한 경정비센터를 개설했으며, 부산대병원은 병원 본관 1층 로비에 약 10여평 규모에 교양, 건강서적 1,000여권을 배치한 미니 도서관을 꾸며 환자 및 내원객들을 맞고있다.
병원계 관계자는 "요즘 환자들은 병원을 치료적 개념과 함께 문화적인 혜택도 고려하고 있다"면서 "병원도 문화공간으로 바뀌지 않으면 경쟁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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