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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투자만” 공동개원방식 등장

주경준
발행날짜: 2005-10-09 16:55:39

프리랜서 의사 허용시 급속 증가 전망

1:1 자본 투자형태의 전통적인 공동개원보다는 개원하는 동료의사에게 투자하는 방식의 개원 형태가 선보이기 시작했다.

최근 K병원의 봉직의는 개원하는 동료의사에게 투자만을 진행하고 향후 상황에 따라 동참하는 형식으로 공동개원을 추진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함께 의원을 운영하는 것을 염두해 뒀지만 운영여건을 봐가면서 정부에서 최근 추진중인 프리랜서 의사 허용시에는 근무시간외 야간진료 등을 진행하는 방안도 고려하는 부분이다.

의사 K씨는 “당장 공동개원을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부분이 적지않아 이같은 방법을 선택했다” 며 “개원하는 입장에서는 대출 등 부담이 줄고 내 스스로도 여윳돈을 투자한 것인 만큼 만의하나의 경우라도 리스트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리랜서 의사를 허용할 경우 야간진료 등을 스스로 할 수 있는만큼 비대칭형 공동개원도 상당히 관심을 끌 것 같다며 불황에 개원관련 상호 부담을 줄이는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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