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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C, 분만건 18% 감소...제왕절개 40%

정인옥
발행날짜: 2005-11-02 06:32:15

2004 의료원 연보 발간...외래 413만명·입원156만명

지난해 가톨릭중앙의료원 전체 산하병원 분만건수가 2003년에 비해 18% 감소했다. 또한 2004년 제왕절개 분만수가 총 2,181건으로 4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가톨릭중앙의료원이 발간한 ‘2004년도 의료원 연보’에 따르면 성모병원, 강남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성바오로병원, 성모자애병원, 성가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등에서 2004년 분만건수는 총 5,375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40%인 2,181건이 제왕절개술을 했으며 44%인 2,366건이 정상분만이었다.

나머지 12%는 36주전 분만으로 촉진분만 및 흡입, 둔위분만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분만건수는 2003년 6,459건과 비교하면 18.78% 감소한 것으로 저출산의 여파로 풀이된다.

이와함께 외래환자를 비교한 결과 지난 한해 전체 산하병원에서 진료 받은 외래환자는 413만명으로 2003년에 비해 3% 증가했다.

입원환자 역시 156만명을 진료해 2003년에 비해 0.89%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강남성모병원의 병상 가동률은 2003년 89.5%에서 2004년 92%로 상승해 병상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이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산하 병원들이 리모델링 등으로 개편하면서 병상이 4,891병상에서 4,941으로 늘었고 외래 및 입원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2005년도 진료실적 역시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2008년 가톨릭 새병원의 증축과 함께 세포치료 분야의 연구성과에 힘입어 이식수술 등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의료원 관계자는 "병원의 어려운 상황은 마찬가지이지만 암과 조혈모세포센터 등을 특화해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4년도 수술실적을 보면 강남성모병원이 1만7,810건, 성모병원이 1만2,471건, 성가병원 1만1,621건, 성빈센트병원이 1만 476건, 의정부성모병원이 1만 417건, 대전성모병원이 7,576건, 성모자애병원이 5,592건, 성바오로병원이 5,498건을 기록했다.

강남성모병원을 기준으로 2004년 핵의사검사가 22만 6천건, 심전도검사가 3만 4천건, CT 촬영이 2만8천건, 초음파 검사가 2만 6천건, 내시경 검사가 1만6천건, MRI 촬영이 1만3천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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