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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 병원 대상 주사기 자상사고 실태조사

장종원
발행날짜: 2005-11-11 07:37:07

감염관리학회, 감염실태 데이터베이스화 위해

주사기 등으로 인한 의료진의 자상(刺傷)사고 위험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병원의 감염실태에 대한 데이터베이스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주목된다.

이 작업이 완료되면 안전주사기 도입을 포함한 자상사고 방지를 위한 법제화의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벡톤디킨스 코리아(주)와 대한감염관리학회(회장 신완식)는 11일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감염방지 관련 심포지엄에서 이같은 내용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올해 초부터 시작해 2006년 상반기에 완료될 이 사업은 전국 35개 병원을 대상으로 EPINET(Exposure Prevention Information Network)을 활용해 자상사고의 실태를 수집해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작업.

병원 종사자들, 특히 의사, 간호사들은 자상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국내에서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보가 없어 그 실태가 드러나지 않았다. 이는 자상사고에 대한 제도적인 안전조치 마련을 더디게 한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DR. Yoshikawa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대규모 자상사고의 실태를 수집 후 2000년 주사바늘 안전 및 예방법률이 제정돼 안전장치가 부착된 의료기기를 사용토록 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대해 벡톤디킨스측은 "국내 현황에 대한 고찰을 통해 우리나라에서도 미국 등 의료선진국과 같이 의료진의 예방적 안전관리에 대한 법안의 기틀이 만들어져 모든 의료진이 안전하게 의료행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실제 이날 심포지엄에서 윤성원 감염관리간호사학회 회장이 밝힌 한 종합전문요양기관의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598명 대상) 자상사고에 노출된 경험이 36%에 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60%는 이를 보고하지도 않았다.

사고유혈별로는 72.5%가 주사바늘에, 19%는 칼날에 의한 것이었으며 사고 대상자는 간호사가 68%, 임상병리사가 13%, 의사 9% 순이었다. 노출시 업무는 채혈이 28%로 가장 많았으며, 바늘분리중 21%, 투약 13%, recapping 11% 등이었다.

윤 회장은 "HIV 감염자의 주사바늘에 찔린 인턴이 극심한 고통을 겪은 사례도 있었다"면서 "자상사고 방지를 위해 전국적 통합된 감염발생률 산출 및 시스템적 예방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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