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이면 의료서비스 부문에서 유비쿼터스 사회가 도래할 전망이다.
한국전산원이 최근 발표한 ‘전문가 10인이 바라보는 유비쿼터스사회’ 자료에 따르면 2006년 DMB폰, 인간위주의 IT 네트워크를 시작으로 2008년 물류ㆍ유통 생활서비스에서 유비쿼터스 시대가 도래한 뒤 2011년 의료서비스에서도 유비쿼터스 시대가 열릴 예정이다.
가장 큰 변화는 환자의 상태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 의료 활성화 부분이다.
병원은 환자의 병력정보와 더불어 환자의 현 상태를 자동적으로 인식하고 실시간으로 추적ㆍ모니터할 수 있는 U-인프라가 구축해 오진율을 감소시킬 수 있다.
원격수술 및 기타 원격진료 서비스는 의사가 물리적으로 떨어져있어도 의료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돕고, 의료기관간 협조체제가 구축돼 다양한 원격 의료서비스를 체계화할 수 있게 한다.
아주대 조위덕 교수는 “U-hospital이 되면 환자가 병원에 들어온 후부터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실시돼 관련 정보가 의료진에 전달되고 진료서비스 중 상당 부분은 자동화돼 의사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진단돼 기초진료관리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교수는 “생활전반에 있어 자가 모니터링을 통해 생활습관을 관리하게 돼 국민 건강에 대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활성활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의료 서비스에서의 유비쿼터스 도래에 대해 비관적인 견해도 있다.
의료서비스에 대한 계층간 격차가 심화될 수 있다는 점과 의료사고가 발생할 경우 책임을 의사, 기기, 통신망 중 어디에 책임을 물을 것이냐에 대한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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