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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냉동수술시대 연다"

안창욱
발행날짜: 2005-12-02 12:37:38

3세대 수술장비 도입, 시술 적용...센터화 착수

전북대학교병원이 본격적인 냉동 수술시대를 연다.

전북대병원은 “최근 제3세대 냉동수술장비(Cryosurgery)를 도입했다”면서 “앞으로 충청 이남지역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냉동수술센터로 도약하기 위해 준비 작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장비는 국내에서도 고려 안암병원 등 2군데만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장비를 이용한 냉동 수술법은 1.5mm 굵기의 치료침을 암 조직에 찔러 고정시킨 뒤 아르곤과 따뜻한 헬륨가스를 번갈아 투입해 침 끝의 온도를 급속히 떨어뜨렸다가 다시 급속 해동하는 방식으로 치료하는 수술법이다.

이렇게 하면 암세포의 온도가 영하 40도로 내려갔다가 영상 60도로 올라가면서 파괴되는 효과를 얻게 된다.

냉동수술법은 부작용은 적고 수술 효과는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고령자 등 수술이나 마취가 부담되는 환자에게도 무리 없이 시술될 수 있으며, 고주파 레이저나 방사선 치료에 비해 주변 조직 손상이 적고, 개복 수술에서와 같이 수혈이 필요한 출혈이 없다는 것이 대표적인 장점이다.

또한 개복에 비해 수술 시간과 환자 입원 기간이 절반 정도로 줄일 수 있다.

전북대병원 김형진(비뇨기과) 교수팀은 이 장비를 이용해 지난 11월 11일 전립선암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전북대병원은 냉동수술장비 활용도를 높여 전립선암 뿐 아니라 폐암, 간암 등 국소성 암환자 치료에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냉동수술센터 구축에는 비뇨기과 김형진 교수를 비롯해서 간담췌이식외과 조백환 교수, 흉부외과 김민호 교수 등이 주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형진 교수는 “냉동수술법은 미국 UCLA대병원, 메이요클리닉, MD앤더슨 암센터 등 내로라하는 해외 병원에서도 새로운 수술법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냉동수술센터 구축을 통해 전북 뿐만 아니라 다른 지방의 많은 환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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