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가 올해의 과학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과학자상은 한국과학기자협회가 매년 우리나라 과학 및 의학분야에 국내외적으로 뛰어난 업적을낸 과학, 의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 교수는 이 중 의학분야의 탁월한 공적을 세워 올해의 의학의료인상을 받았다.
김 교수는 타인간 골수이식을 국내 최초로 성공하는 등 그동안 만성 골수병 백혈병 치료분야의 국내 임상연구수준을 한 단계 높혔다.
특히, 전 세계 5곳 중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백혈병 관련 국제임상연구를 수행할 국제중앙연구소 지정을 받았을 뿐 아니라 만성백혈병 차세대 표적 항암제의 국제 2상 임상 시험을 미국 등 선진국과 동등한 조건으로 백혈병 치료분야 임상연구수준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려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올해의 과학자 과학분야는 네이처에 표지로 논문을 발표한 성균관대 의대 김경규, 중앙대 의대 김양균 교수가 받았으며, 시상식은 지난 30일 오후 7시 연세대 알렌관에서 열린 ‘2005 과학언론인의 밤’ 행사 때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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