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환자들은 의사들을 신뢰할만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건강정보를 원할 때 인터넷을 먼저 찾아보는 경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됐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브래포드 W. 헤스 박사와 연구진은 2002년 10월에서 2003년 4월 사이에 6,369명에 대해 전화조사 방식으로 건강정보전국경향조사(HINTS)를 시행했다.
그 결과 조사대상자의 63%는 인터넷을 사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중 63.7%는 건강, 의료정보를 인터넷에서 찾은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반면 의약품구입, 의사와 의사소통, 인터넷 지원그룹 등에 참여한 비율은 10% 미만이었다.
응답자의 62.4%는 암에 대한 정보를 문지하기 위해 49.5%의 환자가 의사를 방문하기를 원한다고 응답했으나 실제 1차적으로는 48.6%의 환자가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보고 단지 10.9%만이 의사를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HINTS를 격년을 시행할 계획이며 전국건강정보환경의 극적인 변화에 대해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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