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2일 실시한 제49회 의사전문의 자격시험 1차시험에 2911명이 응시, 2803명(95.66%)이 합격했다고 19일 밝혔다.
127명이 불합격했고, 내과 3명, 가정의학과 1명, 산업의학과 2명 등은 응시부적격자로 처리됐다.
내과, 신경과, 정신과 등 26개 과목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전문의 자격시험에서는 신경외과(107명), 결핵과(2명), 진단검사의학과(14명), 병리과(9명), 예방의학과(6명), 핵의학과(5명), 응급의학과(52명) 등 7개 과목에서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반면 내과, 소아과, 정형외과 등 10개 과목은 합격률이 평균을 밑돌았다.
내과 95.5%(불합격 26명), 소아과 93%(15명), 정형외과 90%(22명), 안과 94%(7명), 이비인후과 95%(7명), 비뇨기과 95.5%(4명), 진단방사선과 94.4%(3명), 방사선종양학과 75%(1명), 재활의학과 79%(17명), 산업의학과 91.6%(1명)로 각각 나타났다.
이밖에 외과 98.4%(불합격 3명), 산부인과 97.68명(7명), 정신과 97.5%(3명), 흉부외과 96%(1명), 성형외과 98.6%(1명), 피부과 98.7%(1명), 마취통증의학과 98.8%(2명), 신경과 97.4%(2명), 가정의학과 98.5%(4명)로 각각 집계됐다.
의사협회는 이에 따라 1차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각 학회별로 오는 20일부터 2월4일까지 2차 실기 및 구술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차시험 합격자발표는 오는 2월10일 대한의사협회 게시판 공고 및 홈페이지에 게재되고, ARS를 통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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