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학협회가 제약업계와의 유착관계를 자정해야한다는 제안이 미국의학협회지인 JAMA에 실렸다.
미국의학협회는 그동안 환자관리를 위한 의사의 노력과 자사의 제품을 팔려는 제약회사 및 영업사원 사이에 이해관계가 엇갈렸다면서 이런 갈등은 의학전문성에 도전이 되어왔다고 지적했다.
또한 의사, 제약회사, 연방정부가 자체적으로 규정한 마케팅 지침이 있기는 하나 심리적, 사회과학적 조사에 의하면 실제 환자의 이익을 보호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면서 보다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약소한 선물, 제약회사 샘플, 의사연수교육, 의사여행경비, 컨설팅, 연구
계약, 대작(代作) 등에 대해서는 보다 강력하게 규제하고 대학병원에서 모범을 보여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국 정계에서도 로비관행과 관련해 양당이 자정노력을 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는데 미국 의학계도 이런 제안을 내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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