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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4+4 호된 신고식 "급한 불은 껐는데"

발행날짜: 2006-02-07 07:20:54

추가모집 통해 미달 보충, "내년도 신입생 모집 또 걱정"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사상 최초로 미달사태를 빚은 경북의대가 최근 추가모집으로 정원을 채우긴 했지만 미래를 낙관하지 못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경북의대는 의학전문대학원 추가모집을 마감하고 최근 합격자 2명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2006학년도부터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한 경북의대는 지난해 말 첫 신입생을 모집했지만 일정한 실력을 갖추지 않은 응시자들을 대거 탈락시키면서 정원을 채우지 못했고, 추가모집에 들어간 바 있다.

이에 따라 경북의대는 우선 급한 불을 진화하긴 했지만 신입생 수학 능력이 과거 의대 때보다 우수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향후 신입생 모집 문제 등이 남아 있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경북의대 관계자는 "우선 급한 불을 끄긴 했지만 앞으로가 문제"라면서 "신입생들의 교육문제와 내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등 해결해야할 문제가 많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아직 의학전문대학원이 정착되지 않은 만큼 시행착오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지금 상황은 그리 편치 않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경북의대는 다양한 대안들을 모색하고 있다.

한미애 입학관리팀장은 "의학대학원의 취지가 다양한 전공을 이수한 다방면의 학생을 교육시키자는 것 아니겠느냐"며 "이 취지에 맞추자면 성적이 좀 모자라더라도 끌어안고 가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서울의대, 연세의대에 2+4, 4+4를 50:50으로 할 수 있도록 절충안을 마련해준 것은 이미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한 대학에 불이익을 주는 처사"라며 "형평성에 맞게 경북의대도 2+4, 4+4 병행체제를 시행하는 것을 교육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향후 2007년도 입시와 관련 미달사태에 대비한 대책들도 나오고 있다.

경북의대는 의학전문대학원 지원시 필요한 선수과목을 완화하고, 기존에 공인영어시험으로 지정됐던 토플을 토익 등 타 영어시험으로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 팀장은 "선수과목 등 기존 입시요강이 너무 강화됐다는 의견이 제기돼 완화하는 방안을 준비중"이라며 "지원자격이 완화되면 높은 문턱 때문에 지원하지 못했던 지원자들도 자연스레 의학대학원에 올 수 있게 돼 신입생 모집문제는 해결되리라 본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것을 하고 있다"며 "혼란기를 겪고 있는 의학대학원 제도가 안정을 찾아가면 지금의 이 고민들도 자연스레 해결되리라 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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