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 (성분명: 로수바스타틴)가 대사성 증후군 환자들에게도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연구됐다고 밝혔다.
아스트라는 대사성증후군 환자의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데 아토바스타틴보다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이 같은 내용의 코멧 (COMETS) 연구 결과가 지난 2005년 유럽심장저널에도 게재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코멧 (COMETS, comparative study with rosuvastatin in subjects with metabolic syndrome) 연구는 대사성 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스타틴 제제의 효능을 연구한 최초의 다국적 전향적 연구.
코멧 연구는 크레스토 10mg, 아토바스타틴 10mg 및 플라시보를 6주간 투여한 후 효과를 비교하고, 이후 크레스토 10mg 군과 플라시보 군에 크레스토 20mg를 투여하고, 아토바스타틴 용량도 20mg로 증량하여 12주째에 효과를 비교한 연구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18세 이상의 대사성 증후군 환자 (미국 NCEP ATP III 정의 기준) 4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LDL 콜레스테롤이 높은 대사성 증후군 환자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와 HDL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 및 치료 목표치 도달률에 있어 크레스토가 동량의 아토바스타틴 보다 효과적이면서 동등한 안전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서 크레스토와 아토바스타틴의 내약성은 모두 우수했으며 크레스토 복용군과 아토바스타틴 복용군의 이상반응 발생률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의 서홍석 교수는 “대사성 증후군 환자에 있어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지 않은 경우에도 LDL 콜레스테롤의 크기가 작은 것이 문제이다" 며 "따라서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은 주요한 치료 목표 중 하나로 국제 가이드라인에 권고 사항으로 정해진 바 있다” 고 설명하면서 대사성 증후군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스타틴 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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