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증약 레비트라(Levitra)가 발기기능 뿐 아니라 남성 우울증도 개선시킨다는 임상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에 발표됐다.
미국 뉴저지의 UMDNJ-로버트 우드 존슨 의대의 레이몬드 로젠 박사와 연구진은 발기부전증과 우울증이 있는 28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레비트라 또는 위약을 12주간 투여하여 유효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레비트라는 성생활 만족도, 오르가즘 기능, 전반적 만족도, 성욕과 관련해 유의적인 개선을 보일 뿐 아니라 우울증도 개선시켜 우울증 관해율을 레비트라 투여군은 58%, 위약대조군은 32%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발기부전증이 우울증과 인과관계가 있는지와 무관하게 레비트라가 우울증 증상을 개선시키는데 효과적이라고 결론지었다.
우울증은 발기부전증 남성에서 흔한 문제로 알려져 있으나 발기부전증 남성에서 레비트라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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