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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정맥류, 현미경 미세수술이 '최선'

안창욱
발행날짜: 2006-03-07 10:45:21

서울대병원, 500명 시행 결과 재발률 0.8% 불과

재발률과 합병증이 많은 정계정맥류 치료에 현미경을 이용한 미세수술법이 효과적이고 근본적인 수술법이란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서울대병원 비뇨기과 남성불임 연구팀(백재승, 김수웅 교수)은 최근 과거 다른 수술법으로 정계정맥류를 치료하고 재발한 환자 28명에게 미세수술법을 시행한 결과 정계정맥류가 완전히 소실되었고 재발되지 않았다고 7일 밝혔다.

서울대병원 비뇨기과 남성불임 연구팀은 1994년 고환동맥과 림프관을 제외한 모든 정맥을 차단하는 수술현미경 미세수술법을 이용한 정계정맥류 제거술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한 바 있다.

정계정맥류는 고환으로부터 올라오는 정맥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 음낭 안에서 꼬부라지고 뒤틀려 있는 상태로 남성의 약 15%에서 유발하며 별 다른 증상 없이 지내는 수가 많지만 일부는 고환의 통증이나 불쾌감을 유발하고 남성불임을 유발하는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전까지 정계정맥류는 여러 가지 치료법이 있었으나 보통 30%에 이르는 높은 재발률과 수술후 발생할 수 있는 음낭수종 등의 합병증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백재승 교수는 “지금까지 약 500례의 정계정맥류 환자에서 미세수술법을 이용한 정계정맥류제거술을 시행한 결과 음낭수종이나 고환위축 등의 합병증은 전혀 없었고 재발된 경우도 4례에 불과할 정도로 좋은 치료 성적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정계정맥류 절개수술법은 후복막강 접근법을 이용한 정계정맥류 제거술이다.

이 수술법은 고환으로부터 올라오는 정맥을 높은 부위에서 처리해주므로 처리해야 할 정맥의 숫자가 적어 수술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높은 재발률과 림프관을 보존하지 못해 수술후 발생할 수 있는 음낭수종 등의 합병증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서울대병원이 도입한 미세술기 이용 정계정맥류제거술은 현미경으로 고환동맥과 림프관을 정확하게 보존할 수 있으며 모든 정맥을 처리해 줌으로써 재발의 가능성을 이론적으로 완전 차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저위서혜부 접근법을 사용, 수술의 난이도가 높지만 수술후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다는 것도 다른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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