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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 노사 "성폭력 피해 당했다" 맞제소

발행날짜: 2006-03-22 12:03:55

노조에 이어 병원쪽도 "우리도 피해자" 인권위에 진정

세종병원 노사간의 팽팽한 심리전이 가열화 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가 세종병원을 상대로 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한 데 이어 병원 측 또한 같은 이유로 인권위에 제소하는 등 노사간의 심리적 갈등이 표출됐다.

또한 병원 측이 보건의료노조의 인권위 제소에 대해 맞불 작전을 펴자 이번에는 보건의료노조가 22일 성명서를 통해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라며 병원 측에서 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한 데 대해 강한 반발감을 드러냈다.

노사간의 팽팽한 감정 싸움을 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이번 노사 양측의 진정서 제출에 대해 인권위는 추후 어느 편에 손을 들어줄 지 결과가 주목된다.

보건의료노조는 병원측의 인권위 제소와 관련 22일 성명서를 통해 “용역직원들과 병원 중간관리자를 동원해 폭력만행을 저지른 세종병원이 ‘성폭력, 집단폭행, 협박등을 당했다’며 인권위에 제소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보건의료노조는 “세종병원 노동쟁의현장에서 일어나는 반사회적 용역폭력사건이 사회여론화되자 이를 물타기하려는 행태”라며 “온갖 불법 부당노동행위를 저지르고도 이를 반성하지 않는 후안무치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세종병원 원우회는 세종병원은 최근 보건의료노조를 상대로 “세종병원 내 간호사 등 일반직원들이 파업 지원나온 외부세력에 의해 성폭력 집단폭행 협박을 당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했다.

세종병원 원우회는 인권위에 “병원 노조활동과 무관한 노점상연대, 건설노조, 택시노조, 금속노조 등 외부인이 병원 로비를 점거한 채 병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및 집단 폭행, 폭언 등을 행사했다”며 “여성 근로자가 많은 병원의 특성상 건설노조, 노점상 연대 등 외부인을 막아내기 역부족으로 선향한 직원들의 인권이 침해돼 진상조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 측은 “병원 측은 용역 깡패 35명을 고용해 조합원들의 합법적인 파업을 막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여성조합원들이 용역직원들에 의해 수차례 걸쳐 폭행을 당하고 협박과 폭언, 신체 구속, 성희롱 등 심각한 수준의 인권유림을 당하고 있다”며 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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