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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원 독감백신 비축해 특수누려"

전경수
발행날짜: 2003-09-30 12:01:15

박시균 의원, “사스예방효과 있다며 국민 호도"

국가가 독감백신을 사스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처럼 국민을 호도, 보건소를 통해 비축된 백신 물량으로 특수를 노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박시균 의원은 30일 국립보건원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의혹을 제기하고,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작년 9월 한달 동안 보건소에서 38만명이 독감백신을 접종 받았으나 올해는 9월 초부터 26일까지 벌써 작년의 6배 분량의 백신이 소요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현재 전국적으로 백신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으나 보건원에 따르면 26일 현재 16개 시도에 134만2,418명의 백신보유량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지난해 1,000만도스를 준비했으나 올해 보건원은 1,500만도스를 준비해 준비된 백신으로 특수 누린 의혹이 보인다”며 즉시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또 “많은 국민들이 마치 독감백신이 사스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해 무더기로 집중을 받고 있다”면서 이처럼 “국민을 호도한 책임을 국가와 언론이 져야 할 것”이라고 질책했다.

실제로 복지위에 제출된 보건원 주요업무 추진현황에는 ‘사스 재유행 대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강화’라고 적힌 대목이 있으며 이는 전국보건소에 8월 13일자로 보낸 공문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문은 보건원방역과장 대결 및 전결 사항으로 발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서 의원은 “품귀현상으로 꼭 접종해야 되는 65세 이상 노인분들과 5세 이하 어린이를 비롯해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나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들이 백신을 맞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도 요구했다.

더불어 “맞아서는 안 되는 6개월 미만 영아까지 접종을 받았다는데 그 수가 얼마나 되는지 파악해서 보고하라”고 질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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