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을 장기간 사용하면 뇌종양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는 스웨덴 연구진의 조사 결과가 나와 논란이다.
이런 연구 결과는 지난 해와 올해 초 나왔던 연구 결과와 상반된 것. 네덜란드 보건자문위원회는 핸드폰과 텔레비전 송신탑으로부터의 방사선이 유해하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었고 영국도 4년간 조사에서 정기적으로 장기간 핸드폰을 사용해도 뇌종양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스웨덴 국립 근로생활연구소는 뇌종양에 걸린 20-80세의 905명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905명 중 85명은 핸드폰을 오래 전부터 사용하기 시작했거나 많이 사용했으며 특히 종양이 발생한 부위는 주로 핸드폰을 댔던 부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일생 중 핸드폰으로 2천 시간 이상 전화한 핸드폰 다사용자는 핸드폰을 대는 부위에 악성 종양이 발생할 가능성이 240% 증가해 이런 위험을 감소시키는 방법은 핸즈프리 장치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제안되기도 했다.
이번 연구는 장기간 핸드폰 사용에 대해 알아본 최대규모의 연구. 스웨덴에서는 1984년부터 핸드폰이 상용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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