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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10명중 4명꼴 흡연...기호품 인식 높아

발행날짜: 2006-04-06 07:40:24

한국금연연구소 조사결과... "정부 대책 필요한 시점"

금연운동의 모범이 되야할 의사, 약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계 종사자 가운데 10명중 3명 이상이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변화시킬수 있는 정부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금연연구소는 최근 부산·경남지역 1,56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담배에 대한 국민의식도 조사분석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주장했다.

연구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중 의사는 36%가 흡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약사는 32%가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상대적으로 여성의 비율이 월등하게 많은 간호사들의 흡연률도 11.3%로 작년 7.5%보다 크게 상승했다고 연구소는 발표했다.

연구소는 "작년 조사결과와 비교해 보건의료계 종사자들의 흡연율은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금연운동에 있어 사회적 책임의식이 요구되는 보건의료 종사자들의 흡연율이 높게 나타나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보건의료종사자의 흡연에 대한 의식구조도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낮은 편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담배를 마약으로 생각하느냐는 항목에서 의사의 44%만이 '그렇다'고 답했으며 나머지 56%는 '담배는 기호품일뿐'이라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약사의 경우는 무려 72%가 담배는 마약이 아닌 기호품이라고 답변했으며 간호사의 경우 41%의 응답자가 담배는 기호품이라고 답했다.

한국금연연구소 최창목 소장은 "일본의 경우 대다수의 의·약사들이 금연운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담배는 마약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하지만 국내 보건의료 종사자들은 금연운동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자발적 금연운동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연운동에 앞장서야할 의사들이 흡연을 하고 있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이라며 "보건의료종사자들을 금연운동에 주도세력으로 변모시킬수 있는 정부의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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