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이 맞나요? 동전이 왜 이리 안 잡히죠? 장갑끼고 동전을 잡는것이 보기에는 쉬워보이는데 답답하네요"
삼성서울병원 장애체험 현장에서 중추신경마비 환자 체험을 마친 환자 보호자 박정원(28, 여) 씨의 말이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이 장애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최근 중강당에서 '사랑으로 하나되는 재활'이라는 주제로 '일반인 장애체험 행사'를 실시해 화제다.
30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재활환자들과 장애우들에 대한 배려와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된 이번 장애체험 행사는 총 6가지 코스로 구성됐다.
편마비 화자의 보행장애를 체험할 수 있는 '로보캅 체험'과 휠체어의 불편함을 경험하는 '휠체어의 제왕' 또 중추신경마비를 경험하는 '내손인가 네손인가' 등 장애우의 불편함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코스가 구성돼 장애우의 불편함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는 것이 삼성서울병원의 설명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편마비 환자 보행장애를 체험한 김분자(51) 씨는 "남편이 다리 장애가 있어 목발을 짚고 다니는 데 직접 어려움을 겪어보니 앞으로 간호와 재활치료 보조에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체험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재활의학과 김연희 교수는 "장애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장애체험전을 마련했다"며 "직원들과 보호자들의 호응이 좋아 앞으로 지속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기간 동안에는 재활환자 치료사진과 엽서 및 재활보조 도구 등의 전시회도 함께 개최돼 병원직원과 보호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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