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발생 이후의 경과는 여성보다 남성이 더 안 좋은 경향이 있다고 워싱턴 D.C.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심장학회의의 제 7회 과학포럼에서 발표됐다.
텍사스의 메디컬 시티 달라스 병원의 앨런 L. 앤더슨 박사와 연구진은 2003년 1월에서 2004년 12월 31일 사이에 166곳의 병원에 입원한 약 5만6천여명의 뇌졸중 환자에 대해 분석했다.
뇌졸중이 발생한 평균연령은 남성은 67세, 여성은 73세였는데 남성환자의 연령이 대부분 더 낮음에도 불구하고 남성 환자는 뇌졸중 후 폐렴이 발생하거나 사망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단 생존한 경우에는 여성보다 남성이 퇴원해 집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더 높았다.
한편 항혈소판약 사용률은 전반적으로 낮아 여성은 1.28%, 남성은 1.70%에 불과했다.
앤더슨 박사는 일단 생존한 환자의 경우 여성보다 남성이 퇴원해 귀가할 가능성이 더 높은데 이런 원인이 생물학적인 이유인지 사회경제적인 이유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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