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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당뇨환자 60% 발기부전...90% 미치료

주경준
발행날짜: 2006-05-15 12:12:06

백병원 연구팀, 당화혈색소 8% 이상서 가장 극심

당뇨병을 앓고 있는 남성의 절반이상이 발기부전 등 성기능 장애를 동반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와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홍명희·김성은·임경호 인제대 서울백병원 당뇨교육팀은 최근 열린 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한국인 성인 남성중 당뇨병 환자들의 성기능장애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종합병원 8곳에서 혈당조절 치료를 받는 환자 182명을 대상으로 국제발기능측정 설문지(IIEF) 중 IIEF5를 이용, 분석한 결과 남성 당뇨환자의 58.7%에서 발기부전이 확인됐다.

대상 환자는 평균 연령 41.13±4.98세, 평균 유병기간 5.73±5.0년, 평균 체질량지수 24.82±2.92kg/m2, 평균 당화혈색소 7.64±1.82%으로 50세 미만의 남성이 중심이 됐다.

연구는 당뇨병 남성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이나 당뇨병 환자 진료 시나 교육 시 간과하기 쉬운 당뇨병과 관련된 발기부전의 위험 요인을 파악하며, 이들 변수간의 관계를 분석하기 진행됐다.

연구 결과 발기부전의 유병율은 58.7%로 당화혈색소가 8-9.5%이상인 집단이 발기부전의 정도가 가장 심하며, 7-8%인 집단이 가장 정상에 가까웠다.

이 중 중증 발기부전은 12.6%로 나타났으며 다른 연구결과와 비슷한 결과를 나타냈으나 본 연구는 대상자 나이가 50세 미만인 점을 감안할 때 비교적 높은 유병율을 보였다.

당뇨병 유병기간이 길어질수록 발기부전이 심하였고, 합병증이 있는 군이 발기부전이 더 심했다.

발기부전 등 성기능 장애가 많음에도 불구 182명중 단 11명만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었으며 당뇨병성 성기능장애의 치료 경험이 있다는 응답도 16명에 불과. 90% 이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 않았다.

연구 결과 특히 엄격한 혈당조절이 강조되며 당뇨병 환자에게 필수적인 요소인 교육 시 당뇨병성 성기능장애와 관련된 내용을 반드시 넣어서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당뇨병이 없는 대조군에서 같은 설문조사를 통해 발기부전의 자세한 유병율을 함께 조사하는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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