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지원이 활발해지면서 배란유도제 시장이 급신장하고 있다.
또 난포자극호르몬제인 퓨레곤으로 불임치료제시장의 선두를 달리는 다국적제약사 오가논에 대응 개량신약으로 무장한 LG생명과학과 동아제약이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불임환자의 증가와 국내 저출산 지원정책이 맞물리면서 약제비 적정화 방안이라는 화두 속에서도 정책적 지원의 수혜를 받는 유일한 의약품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배란유도제 시장의 규모는 60억원대로 오가논의 ‘휴메곤’과 ‘퓨레곤’, LG생명과학의 '폴리몬' 등 3개 제품이 시장이 전부다. 가장 오래된 경구용약인 클로미펜성분은 약가가 낮고 시장에서 큰 영향력은 없는 상황이다.
또 여성의 소변을 여과시켜 만든 HMG제제(인체폐경선자극호르몬) '휴메곤'과 '폴리몬'에 비해 '퓨레곤'(FSH제제/난포자극호르몬)이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저출산 지원 정책의 수혜를 입은 이들 불임치료제 시장은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매출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매출이 신장했다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불임시술을 하는 의료기관이 증가하면서 환자의 발굴이 늘고, 정부의 급여지원도 확대되면서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같이 급속 성장하는 시장의 흐름에 맞춰 LG생명과학은 FSH제제인 폴리트롭을 하반기중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7월 식약청의 승익을 획득한 상태로 보험약가 책정만 남은 상태.
동물혈청을 사용하지 않고 무혈청 배지를 사용, 바이러스 오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개량신약으로 저렴한 가격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시장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동아제약도 한반기중 FSH제제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3상 임상을 완료한 상태에서 시장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오가논도 이에 대응 7일간 주사를 맞아야하는 기존 투약방식을 개선한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업게는 약제비 절감 정책 등에서 유일하게 수혜를 입고 있는 배란유도제 시장은 올해 지난해에 비해 100% 이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또 발기부전치료제, 보톡스 등에 이어 배란치료제 시장에서도 다국적제약사와 국내사간의 한판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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