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이즈 감염자 가운데 97.5%가 성 접촉에 의해 발병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중 72%는 콘돔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보건원은 지난 1월부터 9월말까지 398명의 HIV감염자가 확인,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HIV감염자는 모두 2,405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에이즈 환자는 366명이며 전체 감염자 중 475명이 사망, 현재 1,930명의 감염자가 생존해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금년 들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7% 증가한 것이며 하루에 1.46명꼴로 늘어난 셈이다.
또한 2003년 9월말 현재 감염경로가 확인된 1,966명중 1,916명(97.5%)이 성 접촉에 의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수혈 또는 혈액제제에 의한 감염자수는 총 43명, 약물주사에 의한 감염자수는 2명, 수직감염자수는 5명으로 각각 확인됐다.
그리고 성접촉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자주사용한다’고 답한 사람이 14명(6%), ‘가끔 사용’ 52명(22%), ‘전혀 사용안함’이 171명(72%)으로 각각 나타났다.
성 접촉에 의해 감염된 1,916명중 369명(18.8%)은 국외이성, 904명(46.0%)은 국내이성, 643명(32.7%)은 동성과의 성 접촉에 의해 감염됐다.
성별로는 남자가 2,148명(89.3%)으로 여자 257명(10.7%)보다 많았으며, 연령대별로는 30대가 854명(35.5%)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632명(26.3%), 40대가 506명(21.0%), 50대가 261명(10.9%), 60대가 103명(4.3%), 10대가 37명(1.5%)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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