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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약법 천차만별 골다공증약 "뭐 처방하지"

주경준
발행날짜: 2006-08-25 07:45:12

신약 속속 진입 편의·효과 차별성 두고 경쟁 가열

1일 1회부터 연간 4번까지 제형과 투약방법이 다양한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에 신약이 속속 진입하면서 복용 편의성과 효과의 차별성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2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GSK가 식약청의 승인을 받아 골다공증치료제로는 또다른 투약법인 월 1회 경구 복용하는 ‘본비바 150mg정’(성분 이반드로네이트)의 출시를 준비하는 것을 시작으로 1일 1회 주사제형 골형성촉진제인 릴리의 ‘포스테오’(성분 테리파라타이드)가 내년초 출시를 준비중이다.

GSK는 또 ‘이반드로네이트의 주사제형으로 3개월에 1회, 즉 년 4번만 맞으면 되는 새로운 제형의 허가를 준비중으로 기존 품목군과의 복잡한 경쟁구도를 예고하고 있다.

태평양제약도 아르헨티나 제약사인 가도사와 올파르드로네이트에 대한 신약 라이센싱계약을 맺고 시장 진입을 서두르고 있다.

현재 국내 시판중인 골다공증치료제는 주로 비스포스포네이트계열의 약물이 주도하고 있으며 단일제로는 MSD의 포사맥스와 사노피-아벤티스의 악토넬정, 릴리의 에비스타정, 환인제약의 아렌드정, 한림제약의 파노린연질캅셀 등과 알렌드로네이트 제네릭군이 포진해 있다.

복합제로는 장영실상을 수상받은 바 있는 유유의 맥스마빌과 MSD의 포사맥스플러스 등 2제품이 경쟁하고 있으며 성분은 다르지만 칼슘섭취를 돕는 비타민 D군을 함유하고 있다. 또 주사제형으로는 3개월마다 투약하는 한림의 파노린주가 시장을 주도한다.

주 1회 복용하는 포사맥스와 포사맥스 플러스, 악토넬이 복용의 편의성으로 인해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포사맥스의 제네릭군도 여기에 편승해 있는 상태다.

여기에 맥스마빌이 1일 1회 투여에도 불구 칼슘제를 별도 복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과 복용후 일정시간 누워서는 안된다는 비스포스포네이트계열의 문제점을 극복하는 편의성을 무기로 주 1회 복용군의 단점을 극복, 시장을 공략하는 모습이다.

제형이 전혀다른 한림제약의 파노린주는 3월에 한번 주사를 맞으면 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경쟁구도에서 자유롭다.

그러나 새롭게 출시되는 제품군은 현재의 품목군을 모두 위협할 만한 차별화된 특징을 가지고 있어 향후 시장의 전망을 어렵게하고 있다.

GSK의 본비바정은 한달에 한번 복용이라는 편의성을 갖고 있고 주사제형의 경우 파노린주의 독주시장을 위협할 만한 품목이다.

릴리의 포스테오는 매일 주사를 맞아야하는 불편함에도 불구 비스포스포네이트계열이 드물지만 골괴사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부작용 논란에서 자유롭고 골형성을 촉진한다는 효능면에서 두드러진다.

그러나 다양한 제형과 투약방법이 제시되는 반면 모든 제품군이 뛰어난 장점과 함께 상대적 약점을 보유하고 있어 신약 출시에 따른 시장 전망을 내놓기는 쉽지 않다.

의사의 처방패턴에 있어서도 자신의 선호도에 따라 품목 변경이 많지 않은 시장 특성을 갖는다.

주사제 처방을 선호하는 의사의 경우 경구용 처방약 랜딩이 쉽지 않고 주1회 처방약이나 일일 1회 처방약 시장이 경우도 선호도라는 시장진입에 장벽이 존재한다.

제약사의 한 관계자는 “다른 치료제에 비해 편의성·효능·제형별 장단점이 많아 복잡한 시장구도를 갖고 있다” 며 “의사의 선호도외 환자의 복용방법 선택 패턴에 따라서도 변화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은 포사맥스가 지난해 건보급여액 275억원으로 점유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비롯 비급여 시장을 포함 1000억원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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