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정책
  • 제도・법률

병원 28% "항생제 등 평가결과 활용안해"

고신정
발행날짜: 2006-09-28 06:25:24

심평원, 요양기관 만족도 조사.."의료진 인식 부족" 주 요인

항생제 및 주사제 처방률, 제왕절개율 등 의료기관 적정성평가 결과가 잇달아 공개되고 있으나, 행태개선 등 실제 의료기관에 반영되는 효과는 기대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심평원 2006년 요양기관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293개소(종합병원 250개소, 종합전문요양기관 43개소) 가운데 항생제 처방률 등 적정성 평가결과를 실제 질 개선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기관의 비율은 5.6%, '다소 활용'한다는 기관은 30.2%를 차지했다.

반면 평가결과를 활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기관도 28.5%에 달해, 활용한다는 기관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평가결과를 활용하지 못하는 이유(중복응답)로는 '평가에 대한 의료진의 인식부족으로 임상과의 협력체계가 미흡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61.7%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구체적 문제점 파악이 어렵고 방안제시가 부족해서(58%)', '병원내 질 개선 활동에 필요한 인력이나 비용이 부족해서(32.1%)', '평가결과가 어려워 이해하지 못해서(21%)'라는 응답이 많았다.

의료기관 46.4% "평가결과 지표 이전보다 나아졌다"

평가결과 지표에 대해서는 상당수 의료기관이 '이전보다는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자료에 따르면 이전에 비해 평가 지표가 임상적,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기관의 46.4%가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별로 그렇지 않다' 거나 '전혀 그렇지 않다'는 의견은 15.8%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한편 가장 유용한 평가항목으로는 설문기관의 90.5%가 항생제, 주사제 등 '약제급여'를 꼽았으며, 'CT(27.4%)', '수혈(20.4%)', '제왕절개분만(18.6%)'이라는 응답도 많았다(중복응답).

요양기관 특성반영, 신속한 통보 등 개선 요구

기타 불편한 사항이나, 개선방향 등을 묻는 질문에서는 "요양기관 특성을 반영해달라"는 의견이 다수 포함됐다.

A병원 관계자는 "실제 병원의 진료경향, 환자 중증도 등을 무시한 일괄적인 통계 수치를 이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으며 또 다른 병원 관계자는 "평가는 비교 동일 그룹의 문제로 수용해 적용하기 어려우므로 재검토해달라"고 말했다.

또 "상대평가에 의한 등위를 정해 언론에 공개하는 등의 제도는 적정성의 절대적 기준이 없는 상황에서 문제점이 있다", "평가결과를 먼저 각 병원에 알려, 병원 내부 분석 자료와 비교해 통계 오류를 수정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는 의견도 있었다.

이 밖에 △요청자료가 많아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이 많다(요청자료 과다) △구체적인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요양기관별로 제시해 달라(문제점 파악 및 방향제시) △평가결과를 바로 진료에 반영할 수 있도록 평가자료를 속히 통보해달라(신속한 통보) 등의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