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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ypical제제' 관련 토론회 성료

강성욱
발행날짜: 2003-10-27 14:13:24

아빌리파이, 기존 제제와 동등한 효과 및 안전성 보여

내년초 출시예정인 정신분열증 치료제 '아빌리파이'와 관련한 Expert Meeting이 최근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대한정신약물학회(이사장 윤도준), 대한생물정신의학회(이사장 이민수), 대한정신분열병학회(이사장 김철응)이 공동으로 현재 Atypical약제의 임상특징을 검토하고 ‘아빌리파이’의 임상적 의의를 토론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홍식 교수(연세의대/Program Director)는 기존의 Atypical 약제의 임상적 효과와 부작용에 관련된 사항들에 대하여 검토를 발표했으며 2부에서는 외국연자들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한 Guest Lecture가 이어졌다.

특히 미국의 Daniel E. Casey M.D.(Oregon Health and Science University)와 오스트리아의 W.Wolfgang Fleischhacker M.D.(Innsbruck University)도 자리를 같이해 세계적 처방 패턴과 아빌리파이에 대한 임상 경험에 대한 토론을 같이했다.

주최측은 이러한 새로운 약리기전(DSS)을 가진 아빌리파이의 임상적용에 대한 충분한 의견 교환을 통해 향후 장·단기 정신분열병 환자 치료 및 관리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됐다고 전했다.

'아빌리파이'의 공급처인 한국오츠카측은 임상시험에서 기존의 약물과 같이 Dopamine의 과잉 분비를 억제하기는 하지만 균형을 유지하기 때문에 정신분열병의 양성증상의 개선은 물론 음성증상 및 인지기능손상에 대하여 기존의 약제와 동등 이상의 임상효과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또 기존 Atypical에서 나타나는 추체외로계 이상반응(EPS), 무과립구증, 체중증가, 프로락틴 증가로 인한 내분비체계 교란 및 심장독성 등의 이상반응을 현저히 개선시켰다고 말했다.

특히 환자가 약물에 대한 순응도를 높여 환자 스스로 이상반응으로 인한 약의 복용을 중단하여 정신분열병이 재발하는 비율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한국오츠카의 '아빌리파이'는 내년 초 발매를 앞두고 최근 식약청으로부터 수입허가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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